경제·금융

나훈아가 해명한 '괴소문의 정체'


나훈아가 해명한 '괴소문의 정체' 관련기사 • "펜으로 날 죽여…벗어 보여줘야 믿겠나" • "이제 무대로 나와달라" vs "넋두리 불과" • '꿈 잃은' 나훈아, 이대로 은퇴하나? • '전쟁터' 기자회견장 경찰까지 출동 • 나훈아 "남의 마누라를 탐했다면 개XX" • 나훈아 기자회견장 '짝퉁 나훈아' 등장 눈길 • [사설] '나훈아 괴담' 키우고 부풀려 온 사회 • 이금희 "조용필과 열애? 나도 나훈아처럼.." • 짝퉁 나훈아 "사우나 가니 내 거시기만 봐" • 나훈아 "어여쁜 김혜수·김선아만은 제발…" • 나훈아 "남의 마누라 탐했다면 난 개××" • 나훈아 "개그맨 A씨 부인과 내연설은.." • 나훈아 "잠적이라니! 으~ 답답한 언론" • 나훈아 "여러분 손에 난 만신창이 됐다" • 나훈아 "이미 만신창이…이젠 자신이 없다" • 나훈아 회견장 경찰까지… '전쟁터' 방불 • 나훈아 기자회견 TV 생중계까지! 과연~ • "나훈아 루머, 모두 내 탓인 것 같아" 속죄 • '나훈아 루머' 검찰수사 종료! 그 이유는? • 나훈아 성기 접합수술? 발기 등 문제없나 • 잠적 나훈아와 염문, 여배우들 그렇게 많아? • XX 절단설 나훈아 바지 벗으며 "눈으로 보라" • '죄질 나쁘다' 항소 기각에 이찬 "으~ 이젠.." • '과민반응' 송일국, 女기자 전치24주 폭행? • 김형은 사건폭로 심진화 "매장 되는것 각오" • 원종배 전 아나운서 암투병 사실 드러나 • '박근혜와 결혼설' 허경영 이미 유부남(?) • 교통사고 김원효 병원 대신 경찰서행! 왜? • 성전환 이시연 첫 '노출' 볼륨·몸짓 찰칵! • 코디 성폭행·촬영 개그맨 "연인관계였는데" • 중도하차! 김지수 건강 얼마나 안좋기에.. • '3차례 간통' 옥소리 결국 기소… 죗값은? • 곽현화 '고의적 유두 노출' 과연 있을수가.. • 남친 없다던 여가수 과도한 성관계로 질병? • 여모델 임신시킨 후 버린 탤런트는 누구? 가수 나훈아가 1년 동안의 잠행 끝에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진실을 밝혔다. 나훈아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홍은동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약 1시간 가량 '나훈아가 하고 싶은 말' 이란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항간에 퍼진 자신에 대한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기자회견 내내 "언론이 펜으로 나를 죽였다"면서 "해명을 해야 될 사람은 오히려 언론"이라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 "바지를 벗고 보여드리겠다"… 야쿠자에 의한 신체훼손설 나훈아에 대한 여러 루머 가운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 바로 여배우와의 염문설 및 야쿠자에 의한 신체훼손설이다. 소문은 나훈아가 야쿠자 보스의 애인으로 알려진 글래머 여배우 K양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뒤 그로 인해 신체의 중요 부위를 절단 당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나훈아는 "바지를 벗고 5분 동안 보여 드리겠다"며 격양된 어조로 루머를 부인했다. 나훈아는 회견 도중 실제로 탁자 위에 올라가 바지를 벗을 듯한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그는 "이것(신체훼손설) 때문에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야쿠자까지 등장하는 삼류 소설에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라고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염문설과 관련해 "왜 그들(김혜수, 김선아)의 이름이 언급됐는지 나도 궁금하다"면서 "어차피 언론에 의해 엉망진창이 된 나는 괜찮다. 하지만 결혼도 안한 두 여배우들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반드시 바로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 "부산에는 단 한 번도 간적이 없다"… 건강 이상설 나훈아는 지난 1년 동안 후두암에 걸려 부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란 소문에도 휩싸여 왔다. 이 같은 루머는 김해의 한 산속 암자에서 요양 중이란 내용으로까지 확산돼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하지만 나훈아는 이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살면서 부산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면서 "잠시 부산에 다녀왔다고 가정을 하자. 내가 공공장소에서 3분 이상 서 있으면 사람들이 날 못알아보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부산 병원에 입원했었다면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날 본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없지 않느냐"며 회견장을 메운 취재진들에게 반문했다. 나훈아는 자신의 건강에 대해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 "소문이 사실이라면 난 개XX다"… 개그맨 A씨와 관련된 루머 나훈아는 몇 년 전부터 개그맨 A씨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이로 인해 A씨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는 루머에도 시달렸다. 나훈아는 이에 대해 "내가 다른 사람의 아내를 탐하려는 생각을 단 한 번이라도 했다면 나는 여러분들 집에 있는 개XX"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만약 그런 일이 사실이라면 벌써 간통죄로 처벌을 받지 않았겠느냐며 되묻기도 했다. 나훈아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해명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언론의 생리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입을 다물었던 것"이라며 "내가 '아' 하면 '어'로 적는 곳이 언론아니냐"고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 "당초 계획에도 없던 공연이었다"… 공연 취소·잠적설 나훈아는 지금까지 여러 루머의 발단이 된 공연 취소 및 잠적설도 직접 해명했다. 지난해 2월 열릴 예정이던 세종문화회관 공연에 대해 "당초 예정에도 없던 공연이었다"면서 "공연기획사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장소를 대관해 놓았던 것 뿐"이라고 언급했다. 자신의 소속사를 폐쇄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사무실은 내가 쉬면 함께 쉬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잠적설과 관련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시 공연을 취소 한 뒤 스태프들과 휴가를 즐기는 도중 잠적설이 언론을 통해 불거져 나왔다"면서 "지금의 사태를 부추긴 장본인은 바로 언론"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나훈아는 이날 기자회견 말미에 가수 활동 중단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너무나 힘들었다. 후유증이 길 것 같다"면서 "여러분이 괜찮다고 해도 이제는 자신이 없다. 내 가슴에 꿈이 없어졌다. 꿈이 없으면 노래를 할 수가 없다. 더 이상 무대에 설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한 뒤 회견장을 빠져 나갔다. 나훈아 '괴소문' 관련 기자회견 열어 내용 최근 각종 루머에 시달리던 나훈아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여 간 자신을 괴롭히던 4대 루머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 한국아이닷컴 김동찬기자 dc007@hankooki.com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사진 = 이혜영기자 lhy@hankooki.com 입력시간 : 2008/01/25 16: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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