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보경의 벙커샷 레슨](2) 핀에서 30야드 거리의 벙커샷 성공법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그린 주변이기는 하지만 벙커가 커서 핀까지 30야드 거리를 남겨놓고 있다. 핀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싶지만 30야드 거리의 벙커샷에 성공한 적이 없어 자신이 서지 않는다. 핀으로부터 20~30야드 거리에 떨어져 있는 벙커샷은 벙커샷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 그린까지 거리도 조절해야 할 뿐 아니라 그린에서의 런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핀에서 가까운 경우라면 흔히 ‘폭파샷’으로 불리는 V자 궤도의 스윙을 구사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완만한 경사의 U자 스윙을 구사해야 한다. 30야드에서는 스윙을 크게 대부분 아마추어들은 벙커샷은 무조건 내리찍어야 탈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내리찍기만 하면 볼은 그린이 아니라 벙커 안의 다른 지점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더 높다. 완만한 경사의 U자 스윙을 구사해야 볼을 좀 더 먼 위치까지 보낼 수 있다. 이때 스윙은 크게 해야 하는데볼을 바로 맞히는 것이 아니라 뒤쪽 모래를 쳐야 하므로 파워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체를 고정시키고 페어웨이에서 아이언을 사용할 때처럼 샷을 하는 동안 몸을 틀어준다. 모래를 얇게 퍼올린다 일반적인 그린 사이드 벙커라면 볼 뒤의 모래 디봇이 많이 형성되도록 해 볼을 부드럽게 띄워올릴 것이다. 그러나 거리가 있는 경우에는 모래를 아주 조금만 퍼올려야 하기 때문에 볼 뒤 1~2cm 지점을 임팩트 구간이라고 생각한다. 벙커샷의 거리는 모래 디봇의 양이나 스윙의 크기 등으로 조절할 수 있다. 거리가 길 경우에는 풀스윙을 구사하거나 모래를 적게 떠내고, 짧을 경우에는 스윙을 줄이거나 모래를 많이 떠내는 식이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연습으로 자신의 감각을 키워야 한다. 피니시를 염두에 둔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반드시 피니시까지 하겠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다. 벙커에서 핀까지 거리가 있을 경우 백스윙만큼 확실하게 피니시를 해야 힘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 만약 스윙을 도중에 멈추면 볼이 벙커의 다른 지점으로 이동하거나 핀에 훨씬 못 미쳐 한 타가 더 필요해진다. 볼 뒤 1~2cm 지점을 임팩트 구간이라고 생각한다. 거리가 있는 경우에는 모래를 아주 조금만 퍼올려야 한다. 핀까지 30야드라면 백스윙만큼 확실하게 피니시를 해야 한다. 스윙이 짧아지면 핀에 훨씬 못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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