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6일 원.달러 환율 950원대 상승 전망"

16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개장, 오름세를지속하며 95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외선물환(NDF) 환율이 달러당 953원으로 급등한 데다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도도 계속되고 있어 상승 압력이 강하다. ◇ 삼성선물 = 전날 상승이 좀 과도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주요 이동평균선을상향 돌파하면서 60일 이동평균선(961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그동안 주춤했던 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집중될 수 있어 950원대 안착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세와 원.엔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화 매도가 환율에 상승 탄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예상범위 : 947.00~957.00원 ◇ 우리은행 =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의 주된 요인이었던 글로벌 달러 약세가조정을 받으며 반등한 데다 역외 시장의 영향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95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급등세에 따른 부담은 있지만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도세와 최근의 역외매수세가 장중 수급상황을 매수우위로 전환할 수 있을지가 이날 환율 상승폭을 결정할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예상범위 : 950.00~960.00원. ◇ 외환은행 = 950원 부근으로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에 아시아 통화절상 요인이 반영됐다는 판단과 역외세력의 강력한손절매수 등이 반등의 중요 요인이다. 환율이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어 공격적 매도는 없을 것이다. 역외시장에서 950원대에 안착한 만큼 주요 레벨은 950원 이상이 될 것이다. 940원대 혹은 950원 초반의 저가매수가 몰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주식시장의 외국인 순매도 규모도 상승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시장이 약간 달러 과매수 상태라서 역외환율 종가 위로 추가 급등하기는어려울 것이다. 상승의 1차 목표치로 원.달러는 960원, 원.엔은 100엔당 880원을 제시한다. 오늘 예상범위: 948.00~950.00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