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관, 하이닉스 3천805만주 시간외서 매수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27일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예정대로 하이닉스[000660] 주식 3천805만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환은행과 조흥은행은 대우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 창구를 통해 처분 예정 지분의 36.7%인 3천805만5천600주를 주로 투신권에 분산 매각했다. 주당 매도가격은 예정대로 전날 종가보다 7.9% 낮은 1만9천300원, 총 매도금액은 7천334억원이었다. 주간사의 한 관계자는 "60~70곳의 국내 기관투자가들에게 지분이 분산됐다"며 "주로 투신권이 투자운용 차원에서 인수했으며 일부 보험사도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초 시장에서는 LG전자나 동부아남반도체, 군인공제회 등이 (지분 인수에) 관심을 갖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제기됐었지만 시장에서 예상한 (인수합병을 염두에 둔) 그런 수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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