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사 미수금 1월보다 40% 줄어

미수금 축소를 위한 증권사들의 자율결의 이후 미수금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증권회사의 4월 일평균 미수금액은 1조4,034억원으로 지난 1월의 2조3,473억원보다 4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월(1조8,475억원), 3월(1조5,555억원)과 비교해도 감소율이 각각 24%, 10%에 달했다. 거래대금 대비 미수금 비중은 4월 평균 22.9%로 최고 수준을 기록한 1월 평균 27.5%에 비해 낮아졌다. 또 고객예탁금 대비 미수금 비중도 4월 평균 10.9%로 1월 평균(17.6%)보다 줄었으며 자기자본 대비 비중도 1월 평균 12.7%에서 4월 평균 7.6%로 감소했다. 증협 관계자는 “지난 3월 일부 증권사들이 자율 규제에 나선데 이어 4월부터 최소 증거금률을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하고 위탁증거금 중 현금 비중을 최소 50% 이상 유지하는 내용의 공동 자율 결의를 한 이후 미수금이 뚜렷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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