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신정아씨 허위학력 조회와 관련해 미국 예일대 리처드 레빈 총장으로부터 공식 사과 서한을 전달받았다고 1일 밝혔다.
레빈 총장은 지난달 31일자로 보낸 이메일 사과 서한에서 “2005년 행정적 착오로 신정아씨가 예일대 박사학위를 받은 것이 맞다고 잘못 확인해준 데 대해 개인적으로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이러한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외부 기관의 학위검증 요청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며 “예일대의 실수로 신정아씨의 사기혐의입증이 늦어진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