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9명 印尼서 피납
코린도직원, 무장단체와 석방협상중
인도네시아 최동단 이리안자야에 진출한 한국 코린도그룹 직원 9명이 16일 오후 현지 무장 독립세력에게 납치돼 17일 현재까지 인질로 잡혀있다.
코린도측에 따르면 최근 이리안자야 동남방 머라우케에서 벌목공사를 하던 한국인 권오덕 씨와 현지인 직원 8명이 16일 오후 4시께 무장 자유파푸아운동(OPM) 요원들에게 강제로 끌려갔다.
코린도는 이현 목재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책팀을 구성, OPM 주둔지역으로 급파해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대일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