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박지성(26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이 이번에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3시45분 로마에서 벌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 나선다. 상대는 이탈리아프로축구 1부리그(세리에 A) 강호 AS 로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트레블’(정규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등 3관왕)을 노리는 맨유로서는 이번 로마 원정경기를 결코 놓칠 수 없다. 팀내 ‘분업’으로 박지성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지난달 8일 릴(프랑스)과의 16강 2차전이 유일했지만 이번 경기 출전 전망은 매우 밝다. 박지성은 지난달 17일 볼턴전 2골에 이어 지난 1일 블랙번과의 프리미어리그 31차전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