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클릭 이광고] 두산건설 '까다로운 그녀'

"아파트도 패션" 주부들에게 어필주부들을 사로잡기 위해 패션광고 같은 아파트 광고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서정희씨를 기용해 '여자 감각'이라는 컨셉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두산건설 '위브'는 최근 '최고의 미시 연예인'으로 선정된 이미연씨를 내세운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이미연은 옷 한 벌을 사기 위해 일주일을 돌아다닌다.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보라 빛 원피스를 장만한 그녀는 침대 발치에 걸어두고 거울 앞에서 걸쳐보고, 빙그르르 돌아보고 어린아이 마냥 한껏 들떠 있다. 자신의 스타일과 감각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그녀. 이미연은 이런 게 바로 '여자감각'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여자가 바로 위브에 산다는 멘트로 광고는 끝난다. 이 광고는 '아줌마'보다는 '여자'로 살고 싶은, 결혼하고 나이가 들수록 세련되고 멋스러워지고 싶은 여자의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 이 광고를 제작한 오리콤 이정구 차장은 "여자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섬세하다"면서 "이 광고는 집도 또한 여자를 닮은 듯 좀더 섬세하고 아름다워야 한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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