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지식&신기술 우수기업] 대주전자재료

지난 81년 설립된 대주전자재료(대표 임무현)은 전자부품의 코팅용 에폭시 절연도료를 전문 생산하고 있는 기술중심 기업이다. 20여년간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전기전자부품용 절연도료를 비롯 도전재료, 전기ㆍ전자용 글래수 재료, 전선피복용 무독성 난연제 등을 생산해오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해외 유수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실제로 종업원의 35%가 연구 개발에 종사할 정도다. 이 결과 대주전자재료는 94년 양백기술상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97년 산업훈장, 2000년 정밀기술경진대회 대통령상, 지난해 대한민국 10대 기술선정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아울러 대주전자재료는 고객만족과 품질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정해 98년 ISO9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 전직원이 품질방침 교육에 참여해 품질 우선주의를 실천하고 있다는 게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주전자재료는 내수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6년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중국의 전자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상해에 `상하이대주전자재료 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설립 이후 높은 매출성장률을 보고 있다. 임 사장은 "대주전자재료는 설립 때부터 전기전자산업 분야에서 비교적 기술력이 취약해 수입의도가 높은 소재분야를 자체 개발해 왔다"며 "높은 품질의 제품을 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선 해외기술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최신 기술을 흡수해 글로벌 경쟁에서 뒤지지 않도록 항상 기술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임 사장은 덧붙였다. <김덕상(마시코리아 부사장ㆍ골프 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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