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신규등록 종목 투자유의

6일 대우증권은 올해 코스닥에 신규등록한 21개업체(뮤추얼펀드, 직등록 제외)의 경우 등록후 주가가 단기에 크게 올랐다가 이후 약세를 지속, 최고가 대비 평균 상대가치 수준이 29.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상대가치는 현재가에서 발행가를 뺀 수치를 연중최고가에서 발행가를 뺀 수치로 나눈 값으로 최고가 대비 현재주가의 수준을 나타낸다. 해성산업의 경우 최고가는 9만2,000원이었으나 현재(9월3일 종가)는 5만9,500원으로 내렸으며 세인전자도 최고 8만1,500원에서 현재가는 5만1,600원으로 떨어졌다. 보양산업은 최고 4만원에 이르렀던 주가가 1만300원으로, 소예는 1만1,500원에서 4,950원으로 내렸으며 동국산업도 1만3,2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발행가를 약간 웃도는 6,250원으로 하락했다. 특히 최근 발행가 산정시 수요예측 반영에 따른 공모가의 상향조정으로 조아제약 청람 신일제약 미래케이블TV 등 등록후 주가가 발행가를 밑도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조아제약의 경우 발행가는 3만2,000원이었으나 현재가는 2만3,900원이며 신일제약도 1만6,000원이었던 발행가에 못미치는 1만3,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올해 등록된 기업들의 발행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103.9%에 달해 앞으로 등록될 종목들도 큰 인기를 끌 전망』이라면서 『하지만 내재가치 및 성장성, 발행가 등을 감안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병언 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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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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