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감독의 영화 '화려한 휴가'가 주말 전국 관객 100만명을 넘어서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3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화려한 휴가는 27~29일까지 100만 5,369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주말 국내 박스 오피스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개봉한 화려한 휴가의 누적 관객수는 132만 4,979명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개봉 첫 주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작품은 '그놈 목소리'로 140만7,000여명이 관람했다.
2위는 지난주 1위에 올랐던 '다이하드 4.0'으로 주말 관람객 42만 5,205명, 누적관객 236만 3,779명을 동원했다.
애니메이션 '라따뚜이'가 3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개봉한 해외 블록버스터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트랜스포머'는 주말동안 21만 1,022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 698만 5.962명을 기록했다. 이어 5~6위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과 '에반 올마이티'가 차지해 2위부터 6위까지 할리우드 영화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