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투신사 주요상품] 특별판매 채권

안정적이고 정기예금보다 수익 높아증권사들이 수시로 특별판매하는 국공채 및 우량 회사채도 안정적이면서 은행 정기예금금리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틈새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증권사들은 5년물인 국민주택채권, 지방채 등 국공채중 잔존만기가 3개월 또는 6개월, 1년, 2년에 불과한 채권들을 특판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오는 6월말 만기로 판매하는 국공채의 세후수익률은 4.7~4.8%대 정도로 정기예금금리 5%보다 낮으나 잔존만기가 3개월에 불과하고 정부보증 이라는 안정성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종합과세에서 잔존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5년물 이상의 장기채를 매입할 경우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종합과세의 경우 최고 44%의 세율이 적용되나 분리과세때는 33%로 11%포인트 세금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또 국공채의 경우 채권규모가 커 소액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증권사의 특판 국공채는 몇백만원으로도 쉽게 매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와함께 채권을 명동 등 사채시장에서 매입할 경우 실물교환에 따른 위험이 있지만 증권사를 이용할 경우 이러한 분실 및 사기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이밖에 증권사들이 가끔 200억~300억원 규모로 특별판매하는 우량회사채 매입도 주효한 저금리시대의 재테크 전략이다. 신용등급 A급 이상의 우량회사채는 부도위험이 없고 잔존만기일도 얼마 안돼 정기예금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우량 회사채 특판이 항상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정보를 빨리 입수하는 게 투자자들의 몫이다. 이정배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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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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