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삼성전자등 대형 IT주 동반상승

코스피지수가 연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가까스로 3일만에 반등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75포인트(1.40%) 오른 1,426.8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국제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전일 뉴욕증시 약세 소식으로 개장초 1,396포인트까지 밀려났다. 연기금과 프로그램 매수로 한때 1,430선을 회복했지만 개인 매도세와 원달러 환율 급등 부담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개인이 1,340억원 순매도로 4일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갔으며 외국인도 135억원 매도우위로 12일째 팔자세를 지속했다. 기관은 1,39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만 1,405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전체 1,431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재건축 등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로 8.12%나 급등했고, 종이목재(1.98%), 기계(4.19%), 전기전자(3.20%), 의료정밀(3.85%), 운수창고(4.23%), 증권(8.05%) 등 상당수 업종이 올랐다. 음식료품(-0.26%), 비금속광물(-0.97%), 철강금속(-0.83%), 통신(-1.56%), 은행(-3.20%)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1.93%)가 이틀 연속 반등하고 현대중공업(4.04%), 현대차(0.57%) 등이 올랐으며, 포스코(-2.48%), 한국전력(-0.93%), 신한지주(-2.63%), 국민은행(-3.93%) 등은 부진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디스플레이(2.86%), LG전자(4.81%), 하이닉스(11.05%) 등 대형 IT주들이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 기대와 경인운하 추진 움직임에 삼호개발이 코스닥시장의 대운하 관련주들과 함께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프라임엔터는 검찰의 프라임그룹에 대한 압수수색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55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6개를 비롯해 282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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