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일뱅크, 정몽혁씨 레이싱팀 지원추진

현대오일뱅크와 정몽혁 전 사장과의 인연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오일뱅크와 정 전사장 측이 레이싱팀 운영과 관련, 논의를 진행중"이라며 "계속해서 오일뱅크가 레이싱팀 운영을 지원하고 회사 홍보와 광고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측은 정 전 사장이 소유하고 있는 레이싱 팀을 회사 소속으로 흡수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후원을 계속하면서 회사 이미지 제고에 활용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정 전 사장이 레이싱 팀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관심이 높기 때문에 운영을 정 전사장에게 맡기는 쪽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분위기"라면서 "다만 이제는 정 전 사장이 회사를 떠난 상태인 만큼 후원 계약에서 매우 세밀한 부분까지 규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사장은 현대오일뱅크 사장 시절에 개인자격으로 레이싱팀을 창단, 보유해 왔으며 최근에는 건설자재회사를 세우고 재기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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