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 주식거래량 사상 최대

단기 이익실현 매물이 폭주해 주가가 크게 출렁이며 폭락세를 보였으나 매물을 받아내는 대기매수 세력도 만만찮아 주식거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16일 주식시장은 그동안 급등했던 증권·건설주를 중심으로 개인 및 기관들의 매물이 급증,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3.89포인트나 급락한 545.97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주식을 내다 팔려고 하는 세력과 저가에 매수하고자 하는 외국인 등 사자세력이 매매공방을 벌여 주식거래량은 사상 최대치인 3억9,234만주를 나타냈다. 거래대금도 3조2,872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수준이었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19.46포인트까지 상승하다가 40.31포인트 하락하는 등 장중 등락폭이 59.77포인트로 사상 최대였다. 상승폭이 컸던 증권·건설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크게 늘어 하한가 종목이 속출, 주가가 떨어진 종목이 하한가 319개 등 730개에 달한 반면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0개 등 131개에 불과했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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