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www.orionworld.co.kr)가 최근 입속 유해균 살균 기능을 표방하며 출시한 3세대 기능성껌 `스캐빈저(Scavenger)`가 기능성 껌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며, 자일리톨껌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동양제과의 `스캐빈저`껌은 이전 자일리톨을 비롯한 기능성껌 제품들이 입냄새 제거(기능성 1세대)나 입속 충치균 증식 억제를 통해 충치 예방 효과(기능성 2세대)를 가졌던데 비해, 충치균을 비롯한 입속 유해균을 직접 죽이는 기능을 가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고기능성 껌 제품이다.
동양제과 `스캐빈저`껌의 입속 유해균 살균 기능은 `스캐빈저`껌에 함유된 `뮤타-X`란 물질이 입속 유해균을 직접 죽이는 것으로, 동양제과는 "지난해 12월 `스캐빈저`껌의 입속 유해균 살균 효과 입증을 위해 `천연 항균제를 함유한 기능성껌의 항균효과에 관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뮤타-X`를 함유한 `스캐빈저`껌을 씹은 후 입속 총균수가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는데, `뮤타-X`는 자몽종자 추출물과 녹차 추출물 등을 혼합해 만든 천연항균제로 동양제과가 직접 개발한 물질이다.
동양제과는 현재 `스캐빈저`껌의 효과 및 기능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연세대 치과대학에 임상실험을 의뢰해 놓은 상태로 이 달 중순경이면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양제과는 제품명도 입속 유해균을 청소한다는 뜻에서 `스캐빈저(Scavenger-청소부)`라 정하고, 휴대가 간편한 갑(Blister)형태의 500원 짜리와 차량 등에 비치하기 편리한 용기형 5,000원 짜리 등 2종의 `스캐빈저`껌을 출시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 용기형 껌들이 일반 통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과 달리 치아모양의 독특한 용기를 별도로 제작해 `스캐빈저`껌이 치아 건강을 강조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동양제과 마케팅 강원기 상무는 "`스캐빈저`껌과 같이 충치균을 직접 죽이는 기능을 가진 제품은 미국은 물론,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며, "`스캐빈저` 껌의 개발로 한국의 기능성껌 기술이 세계를 선도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동양제과의 `스캐빈저`껌은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 3D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CF와 지하철 광고 등으로 입속 유해균 살균 기능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인지되며, 2월 20억 원, 3월 30억 원 등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기능성 껌시장 큰 변화를 예고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박상영(사회부 차장)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