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5일 윤리경영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행동규칙을 제정, 선포하는 등 본격적인 윤리경영 실천에 들어갔다.
쌍용차는
▲일체의 현금ㆍ선물ㆍ후원금 등 금품 및 향응접대
▲이해관계자와 골프ㆍ고스톱 등의 내기
▲사회통념에 어긋나는 협력업체와의 식사
▲청탁과 압력, 사전적인 부탁 등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 회사는 윤리행동규칙을 바탕으로 사내에 `윤리위원회`와 `윤리경영추진사무국`을 설치하고, 규칙에 어긋나는 행위에 대해 엄격한 징계를 가하는 등 윤리경영을 강력하게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또 지난 1일 홈페이지에 사이버감사실(http://audit.smotor.com)을 개설해 불공정거래ㆍ금품수수ㆍ청탁 등의 행위를 신고받고 있으며, 협력업체에도 선물 안주고 안받기와 윤리경영 동참을 권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쌍용차는 이번 결의대회와 함께 임직원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1단계 윤리경영실천 프로그램을 가동한 뒤 2004년부터 고객만족과 사회공헌을 목표로 본격적인 2단계 윤리경영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