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이용 고부가품 개발
바이오벤처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 등록한 이지바이오시스템(공동대표 지원철ㆍ사진왼쪽ㆍ최상렬)은 농ㆍ축산업을 중심으로 한 생물자원분야에서 생명공학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수발효공법을 이용한 미생물제재와 효소제를 생산하고 있고 가축의 질병예방과 성장촉진, 환경오염 개선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축산용 첨가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 병원성 미생물의 진단 분리를 비롯해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의약원료 등 건강 기능성 소재도 개발하고 있다.
이지바이오시스템이 진입장벽이 높고 선진국과의 기술차이가 있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빠른 시간내에 성공적으로 진입이 가능했던 것은 경쟁력이 있으면서도 비교적 응용분야 진출이 용이한 미생물과 발효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시켰기 때문.
최근 3년간은 매출을 늘리기보다는 내실에 힘써 연구인력을 보강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첨단생산설비를 완료했으며 10여개 투자제휴 바이오벤처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 연구와 생산렵퓔탓?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내는 협력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88년 설립이후 15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계속적인 흑자경영을 하고 있으며 99년 코스닥시장 등록이후에는 매년 15%의 고배당을 실시하였고 지난 8월에는 26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함으로써 주주중시 경영을 실천했다.
지사장은 "이지바이오의 지속적인 성장배경에는 21세기 비전인 '생명공학 기술을 통한 초일류 생물자원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전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 336억원, 2000년 338억원, 지난해 3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02)501-99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