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권력기관 일수록 부패 심해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 등 권력기관 일수록 일반 국민이 느끼는 부패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방지위원회가 8일 공개한 `2002년 71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 관세청 등 4개청이 14개청 중 부패지수가 높은 기관으로 조사됐다. 반면 농촌진흥청, 산림청, 식품의약품안전청, 중소기업청 등은 청렴도가 높은 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앙부처 및 위원회에선 과학기술부, 국가보훈처, 금융감독위원회, 보건복지부,산업자원부, 행정자치부 등이 청렴도가 높은 기관으로 선정된 반면 건설교통부, 국방부, 기획예산처, 법무부, 재정경제부, 정보통신부 등 각종 이권사업이나 예산, 사법행정을 담당하는 부처 등은 청렴도 지수가 낮은 기관으로 분류됐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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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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