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넥스, 흑자전환 성공

상반기 순익 8억6,000만원부엌가구 업체인 에넥스(대표 박유재)가 부실채권 대손상각과 구조조정에 힘입어 지난해 결산 적자에서 올 상반기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의 경우 에넥스는 건설업체들의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부실채권이 발생, 이를 대손상각해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628억원의 매출과 8억6,000만원의 순익을 나타내 흑자로 전환했다. 또 올해 전체로는 1,630억원의 매출과 50억원의 당기순익을 예상하고 있는데 매출규모는 지난해 1,406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에넥스의 실적이 호전되고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부실채권 100억원 가량을 3년에 걸쳐 모두 대손상각했으며 인원정리 및 원자재 가격절감, 신제품 출시 등 구조조정 단행으로 경영효율화를 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넥스는 하반기에도 수익구조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추진, ERP 정착을 통한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흑자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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