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00만원 특가전' 초보 수집가들에 인기

서울오픈아트페어 27일까지 코엑스서 열려

‘투자하기 좋은 작품 보려면, 서두르세요.‘ 올해로 3회를 맞는 ‘서울오픈아트페어 2008(이하 SOAF)’가 23일 코엑스 인도양 홀에서 막을 올렸다. 서울 강남지역의 화랑을 중심으로 출범한 SOAF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인 동시에 투자가치와 성장 가능성 있는 작가를 선보이는 대규모 미술시장. 올해는 참가범위를 더 넓혀 전국 70여 개 화랑에서 500명의 국내작가, 70명의 외국작가의 작품 3,000여 점을 전시ㆍ판매한다. 신인작가부터 거장까지 작품가도 100만원대에서 수억원까지 다양하다. 전시 첫날부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끈 것은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100만원 특가전’. 각 화랑이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내놓아 초보 컬렉터들을 끌어들이는 중이고 부담 없이 작품을 소장하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 작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안목 있는 기업과 화랑을 연결해주는 ‘오프타임 쇼핑’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장차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갈 신진 작가들을 소개하는 ‘영아티스트전’,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자선경매 ‘사일런트 옥션’도 마련됐다. 예화랑ㆍ갤러리 인데코ㆍ청작화랑ㆍ더 컬럼스ㆍ박영덕 화랑ㆍ박여숙 화랑ㆍ선화랑 등이 참여했으며 적극적인 관람객은 각 화랑 대표에게 구체적인 작품 구입방법을 들을 수 있다. 이숙영 SOAF운영위원장(예화랑 대표)은 “기존 아트페어와 달리 앞으로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SOAF 문화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며, 매년 6월의 미술장터로 정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까지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오후8시. 관람료는 5,000원, 학생과 20인 이상 단체는 3,000원. (02) 545-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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