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불멸의 화가 고흐 만나러 갈까"

설연휴 미술·박물관 전시회·문화체험학습 풍성<br>서울시립미술관서 60여점 전시<br>국립중앙박물관선 서예강좌도

연일 인파가 몰리고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의 ‘불멸의 화가-반고흐전’ . 이번주 연휴기간 다양한 전시회가 마련돼 있어 문화적으로 풍성한 설맞이가 될 전망이다.

더 풍성한 설 연휴를 위해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찾아가는 건 어떨까? 미술 애호가들의 가장 높은 관심 속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불멸의 화가-반 고흐전’를 필두로 유럽 근현대 미술의 거장들을 만나볼 수도 있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체험 학습 등 입맛대로 골라볼 수 있다. ▲ 불멸의 화가-반 고흐전=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반고흐전’이 열리고 있다. 반 고흐의 예술세계를 아우르는 60여점의 작품이 작가의 시기별 특성에 따라 전시돼 있다. ‘자화상’ ‘아이리스’ 등 그의 걸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연휴기간에는 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문자와 미술’전, ‘천경자 상설’전을 무료로 볼 수 있다. ▲ 모딜리아니와 잔느전=긴 목과 슬픈 눈의 여인을 그린 것으로 유명한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와 그의 마지막 연인 잔느 에뷔테른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는 전시가 고양 아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화가의 인간적인 측면까지 볼 수 있도록 꾸며진 게 특징. 연휴 기간에는 한복 착용자와 65세이상 노인을 동반한 관람객에 대해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 최영림과 무나카타 시코전= 한국 근현대 미술의 대표인 최영림과 그의 일본시절 스승인 무나카타 시코의 작품이 나란히 관람객을 맞는다. 연휴를 맞아 7일은 완전 무료로 개방된다. 6일과 8일은 한복 착용자에 한해 무료다. 가족이 함께 하는 덕수궁 산책은 덤이다. ▲ 2008년 시작은 나의 붓놀림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설맞이 서예 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10일 매일 2번씩 오전 11시와 오후 1시30분에 상설전시실 입구에서 강의가 열린다. 박물관 방문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서예도구도 제공된다. 가족의 새해소망, 입춘대길(立春大吉)을 써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 방방 숨은그림찾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겨울방학 어린이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공간을 통통방ㆍ때때방ㆍ싱싱방 등으로 나눠, 어린이들이 방마다 돌아다니며 작품을 시각ㆍ청각ㆍ촉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동과 청소년은 무료이고 성인 입장료는 2,000원.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무료다. 연휴기간중 관람객들이 알고 있어야 할 유의 사항도 있다.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과 용인 ‘호암미술관’, 태평로 ‘로댕갤러리‘는 4~8일 휴무이고 9~10일은 정상 개관하니 참고해야 할 듯. 올림픽공원내 소마미술관은 연휴기간중 7일만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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