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1세기 대학 특성화에 승부건다/입시특징] 생활부 40%반영

해양대는 '가'군(해사대학)과 '나'군(해양과학기술ㆍ공과ㆍ국제대학)으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한다.올 해양대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이 크다는 것이다. 총점(1,000점 만점)의 40%를 반영하며, 이 가운데 3학년 성적 80%, 1ㆍ2학년 성적이 20%를 차지해 3학년 성적에 따라 당락여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양수송과학부ㆍ기관시스템공학부ㆍ운항시스템공학부ㆍ선박전자기계공학부ㆍ해양결찰학과 등이 있는 해사대학은 올 정시모집에서 288명을 모집하는데 이 가운데 여학생 선발비율은 정시모집 해당 모집단위별로 각 10% 이내이다. 특히 해사대학에 지원 합격된 수험생은 '선원법' 시행규칙에 특수건강진단을 거쳐야 최종합격 처리된다. '나'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해양과학기술대ㆍ공대ㆍ국제대학의 선발인원은 887명으로 모집단위별 전공배정은 입학 후 대학이 정한 별도의 기준에 따른다. 정시 일반학생 선발인원은 1,175명이며, 모집단위별로 배정되지 않은 수시모집의 선원자녀 특별전형 해당자중 해양과학기술대 1명, 공대 1명과 기타 특별전형대상자 해사대 7명, 해양과학기술대학 9명, 공과대학 15명 등 총33명이 포함된 수치다. 예체능계열 응시자는 해양체육학과에만 응시가 가능한데, 해양체육학과의 경우 인문계와 자연계ㆍ예체능계의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교차지원에 따른 가ㆍ감점도 없다. 또 특수목적고 출신자중 과학고 출신자는 해사대학ㆍ해양과학기술대학(해양체육학과 제외)ㆍ공과대학에 체육고 출신자는 해양체육학과에, 국제고 또는 외국어고 출신자는 국제대학에 본인의 희망에 따라 수능비교 내신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해양대는 면접고사는 실시하지 않고, '가'군과 '나'군간의 복수지원은 가능하지만 원서 및 제출서류는 각각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또 해사대 합격자는 합격통지서를 직접 수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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