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전세계 골프대회 가운데 가장 우승 상금이 많은 HSBC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오는 9월14일부터 17일까지 영국 런던 근교 웬트워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단 16명의 선수가 참가해 36홀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상금 175만 달러를 놓고 다투는 초특급이벤트.
지난 98년 이 대회에 출전, 이웃사촌인 마크 오메라(미국)에게 결승에서 역전패를 당한 이후 나서지 않았던 우즈는 올해 일정이 아일랜드에서 개최되는 라이더컵(유럽-미국 대항전) 1주일 전으로 정해지면서 출전을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