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5,000원만 주면 개인이 소장한 비디오 테이프를 DVD로 바꿔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한국후지필름은 미국 예스 비디오의 한국총판인 유비넥스와 제휴해 가정에서 갖고 있는 비디오 테이프를 DVD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 홈 플러스내의 디지털 사진관인 ‘후지필름 Fdi’에서 제공된다. 일반 영화용 DVD 타이틀처럼 영상을 54개의 장면으로 나누어 저장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부분부터 찾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영상 잘라내기, 붙이기, 배경음악 넣기, 타이틀 제목 붙이기 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DVD를 편집, 제작해 준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여러 개의 비디오 테이프를 적절한 편집을 통해 한 개의 DVD로 만들 수도 있다.
DVD 변환가격은 테이프당 3만5,000원이며, 소니의 베타 방식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정용 비디오 테이프는 모두 DVD로 바꿀 수 있다. 제작기간은 1~2주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