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0일 오후 6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의 밤」행사를 열고 각 부문 수상자에게 시상했다.수상자는 여자골프계및 언론계 관계자들의 투표로 선정됐으며, 정일미는 시즌 상금랭킹 1위(1억553만원)와 13개 대회중 톱10진입 9차례, 버디랭킹 1위(라운드당 2.71개) 등의 성적을 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정일미는 지난 95년 7월 프로에 입문한 뒤 각종 대회 상위권에 들었으나 올해 처음 상금랭킹 1위와 시즌MVP를 동시에 획득했다.
신인상을 받은 김영은 98년 4월 프로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지난 10월말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함으로써 상금랭킹 2위(7,275만원)로 뛰어오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밖에 우수선수상은 이정연(21), 베스트 드레서상은 조정연(23)선수가 차지했고, 아마추어상은 올시즌 삼다수오픈과 신세계오픈에서 우승한 임선욱(17·분당 중앙고2)선수가 받았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