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피겨요정’ 김연아(16ㆍ군포 수리고)와 아사다 마오(16)가 나란히 예선 1위로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김연아와 아사다는 7일(한국시간) 오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2006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각각 A조와 B조에 출전해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김연아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으로 치러진 A조 예선에서 107.52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아사다도 B조 예선에 나서 113.58점으로 선두를 꿰찼다.
이번 대회는 총 54명의 출전자 가운데 프리스케이팅 예선전을 거쳐 30명을 추린 뒤 쇼트프로그램 결과에 따라 6명을 추가로 탈락시켜 24명이 최종대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