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더위를 용광로의 열기로 이긴다.'포스코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포항 및 광양제철소에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스코는 두 제철소에 오는 22일부터 안내 전담직원을 배치, 제철소를 찾는 개인 또는 가족단위 내방객을 대상으로 철광석이 쇳물이 되고 강판으로 제작되는 전과정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견학자가 제철소를 방문하면 1차로 홍보센터에서 철강공정을 소개하는 영화를 시청한 뒤 제철소로 이동, 용광로와 열연공장 등을 돌아보게 된다.
또 제철소의 환경관리를 책임지는 환경센터도 견학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견학중 퀴즈를 내고 정답과 제철소 견학 프로그램 소감문을 우편으로 보내주면 추첨을 통해 상품도 증정하기로 했다.
견학 프로그램은 포항제철소에서 다음 달 23일까지 매일, 광양제철소에서 다음달 26일까지 주 2회(월ㆍ금요일) 실시되며, 별도의 예약은 필요없고 포항제철소 홍보센터 (054)220-0579, 광양제철소 홍보센터 (061)790-2447로 문의하면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두 제철소 인근에는 해수욕장, 계곡은 물론 고찰 등 명승지가 산재해 견학 프로그램이 산업현장 체험은 물론 지역연계 관광코스로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