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만,동남아 투자 장려책 동결

◎기업에 “국내투자 늘려 실업 등 개선” 공문【대북 AFP=연합】 동남아 지역의 주요 투자국인 대만은 중국에 대한 투자 의존도를 낮추면서 금융 시장을 자유화하고 투자도 촉진시킬 목적으로 3년 전 도입한 동남아 투자 증진책들을 동결했다고 대만 일간지 공상시보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 경제부 투자업무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왕지강 경제부장이 최근 해외 대표부들에 공문을 보내 현지의 대만 기업들에 대한 신규 사업 진출 장려책을 동결토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대만 정부의 동남아 투자 동결 조치가 ▲침체 상태인 국내 경기 부양 ▲투자를 위한 외화 유출 방지 ▲증가하고 있는 실업 상태 개선 등을 위해 취해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정부가 대신 해외투자 기업들의 국내 투자를 권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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