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리안리 1분기 영업익 66% 늘어

코리안리재보험의 1ㆍ4분기(4~6월)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안리는 8일 1ㆍ4분기 영업이익이 3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3%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순이익은 21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9.1%, 매출은 6,798억원으로 10.8% 각각 늘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반보험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베트남ㆍ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진출 결과가 가시화한 게 긍정적”이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대부분 원수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와 장기보험의 보험료 비중이 80%를 넘는 것과 달리 코리안리는 두 부문의 비중이 32%대에 불과하며 생명보험ㆍ해외 부문 등 다양한 매출원을 갖고 있다. 여기에 투자영업 쪽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등 이번 실적을 통해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가 잘 짜여져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신규광 SK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순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이익 규모를 감안할 때 현 주가는 싼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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