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유가 속등] 25달러 위협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16일 오전 뉴욕상품시장에서 배럴당 24.80달러(10월 인도분 기준)까지 올라 지난 97년 1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후 들어 상승세가 반전되면서 배럴당 24.5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지만 전날보다 38센트가 올랐다.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이날 런던시장에서 전날보다 46센트 오른 배럴당 23.24달러에 거래됐으며 지난 10일 22달러선을 넘어선 석유수출국기구(OPEC) 기준유가는 15일현재 22.24달러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22일 빈에서 열리는 OPEC 각료회의에서 회원국들이 감산합의를 내년 3월까지 고수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지난 9일 배럴당 23달러선을 넘어선데 이어 13일 24달러선을 돌파하고 며칠만에 다시 25달러선을 위협하는 등 최근 아홉번의 개장일중 여덟번이나 오름세를 기록해 25달러선이 곧 무너질 것이란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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