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33630)이 재무리스크 축소와 실적개선을 재료로 주가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매수추천됐다.
동양종금증권은 24일 하나로통신이 2ㆍ4분기중 사채와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 등을 통한 자금조달로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재무리스크를 상당부문 해소시킬 것이라며 목표주가 3,800원에 `매수`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현주 애널리스트는 “2ㆍ4분기중 2,500억원의 사채 조달이 완료될 경우 올해 하나로통신의 현금흐름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만일 사채조달이 부족할 경우가 발생한다 해도 ABS와 유선통신설비 등을 담보로 한 자금 조달이 준비돼 있어 재무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점차 해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재무리스크 해소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실적개선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 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CEO 교체이후 두루넷 인수 등 공격적인 경영형태가 완전히 배제되고, 초고속인터넷을 중심으로 내실경영으로 전환하며 올해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7배 이상 늘어난 1,7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