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로 인한 폭락장에서 KT&G 등 경기방어주들은 고군분투했다.
16일 KT&G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1.86%) 오른 9만3,100원에 거래를 마쳐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중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KT&G와 함께 경기방어주로 분류되는 통신업종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32% 떨어진 수준에 그쳐 전업종을 통틀어 가장 낮은 낙폭을 기록하는 등 선방했다. KTF가 50원(0.18%) 오른 2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KT와 SK텔레콤은 각각 0.12%, 0.97% 하락하는 데 그쳐 경기방어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LG데이콤과 LG텔레콤은 각각 6.60%, 8.00%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