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주공 임대주택 입주자 전용 무료 디지털 도서관 생긴다

주공 임대주택 입주자들이 사이버상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생긴다. 대한주택공사는 정보격차 해소를 통한 저소득계층 주거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4억8,000만원을 투입, 임대주택 입주자 전용 디지털 도서관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주택공사는 오는 5월 관련 사업자 선정을 마친 뒤 곧바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6월쯤 입주자들이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디지털 도서관이 구축되면 주택공사가 건설ㆍ관리하는 국민임대ㆍ영구임대 등 전국 300여개 단지 26만가구의 임대주택과 앞으로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 입주자는 인터넷이 있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독서 및 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내용도 유아 및 어린이들을 위해 플래시 형태로 제작된 멀티동화뿐만 아니라 초ㆍ중ㆍ고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능 콘텐츠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주택공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민간 건설업체들이 분양실적을 높이기 위해 일부 신규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전자책 도서관을 구축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신규단지는 물론 기존의 영구임대단지를 포함해 모든 임대주택 단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는 이번 주택공사의 사례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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