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 관련 해외 펀드 3주만에 자금 유입

신흥시장펀드도 5주만에 들어와

한국 관련 펀드로 3주만에 자금이 유입되고 신흥시장의 자금 유입도 5주만에 재개됐다. 3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8월23~29일) 한국관련 해외뮤추얼펀드에 총 23억5,0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개별 펀드별로는 일본 제외 아시아펀드로 16억2,300만달러, 인터내셔널 펀드로 10억6,100만 달러가 유입된 반면, 태평양 펀드에서 1억8,300만달러, 글로벌 이머징마켓(GEM) 펀드에서 1억5,1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신흥시장 펀드로는 23억1,400만 달러의 자금이 들어왔다. 직전 1주일간 한국관련 펀드에서 71억4,100만달러, 신흥시장펀드에서 49억4,300만달러가 빠져나갔던 것에 비하면 자금 동향이 상당히 호전된 셈이다. 황금단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의 주가 회복에 힘입어 뮤추얼펀드의 자금 동향이 유입세로 돌아섰다”며 “특히 아시아지역의 자금유입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증시에 이미 연방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많이 반영된 만큼 이같은 기대가 현실화되지 않는다면 실망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신흥시장의 자금 동향은 단기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움직임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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