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리빙 앤 조이] 모델들의 몸관리

헬스는 매일 3시간··· 최근 필라테스도 인기



[리빙 앤 조이] 모델들의 몸관리 헬스는 매일 3시간··· 최근 필라테스도 인기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예전에는 풍만하고 건강한 몸매의 여성이 미인으로 각광을 받았지만 요즘은 젓가락 처럼 말라야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고, 텔레비전 CF 모델로도 활동하는 세상이다. 남자 모델도 마찬가지다. 근육질 남성 보다는 날렵한 몸매를 누구나 갖고 싶어 한다. 때문에 남자와 여자를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모델 지망생들은 날씬하면서도 균형 잡힌 몸매를 갖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모델 지망생인 이은미양(21)은 175㎝에 53㎏의 몸매를 가졌지만 몸무게를 50㎏ 아래로 줄이기 위해 지난 달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모델 아카데미에서 하루 3시간씩 헬스와 워킹을 하고, 2시간씩 추가로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 키 183㎝, 몸무게 70㎏인 김준석군(23)은 근육질이면서도 슬림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헬스장에서 살다시피 한다. 조각 같은 몸을 만들기 위해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면서 땀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 요즘 모델들이 주로 활용하고 있는 다이어트 방법은 헬스와 요가, 스트레칭, 그리고 식이요법. 헬스의 경우 매일 거르지 않고 하루 3시간 정도 한다. 식이 요법은 개개인의 체질이 다른 만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필라테스를 많이 한다. 필라테스는 20세기 초 독일의 요제프 필라테스가 처음 고안한 정신 수련법이자 근육 운동. 필라테스의 중심을 이루는 파워 하우스는 엉덩이ㆍ배ㆍ허벅지 안쪽과 등ㆍ허리에 있는 근육들을 통칭하는 말로 필라테스의 모든 동작은 파워 하우스에서 나오는 힘을 이용해 평소 잘 쓰지 않는 신체의 작은 근육들을 강화하도록 고안됐다. 특히 배 근육을 발달시키기 때문에 균형 잡힌 몸매를 원하는 모델 지망생들의 다이어트 운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모델 아카데미에서 워킹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신영옥씨는 “모델로서 적당한 몸매를 갖기 위해서는 체력, 체질, 체형 3가지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면서 “특히 최근 S라인의 몸매 등 체형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적당한 운동량을 지속하는 체력이나 체질을 갖추지 않으면 몸매를 유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들어 유럽에서는 거식증 모델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미인에 대한 시각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즉, 굶어서 깡마른 모델은 건강하다고 볼 수 없는 만큼 다소 통통하더라도 피부가 매끄럽고 체형이 균형을 이뤘다면 모델로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신영옥씨는 이와 관련 “무조건 굶으면 모델 생활을 오래 지속할 수 없는 만큼 적당한 양의 식사를 하면서 땀이 흐를 정도의 강도 높은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매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벅지 군살을 빼는 동작=군살을 근육으로 바꾸는 자세. 등을 곧게 펴고 한쪽 다리를 높이 들고, 들어올린 쪽의 팔로 발 끝을 잡고 다른 한쪽 팔은 앞으로 뻗는다. 허리와 엉덩이 선에 자극을 줘 허벅지 군살을 줄여 준다. ■팔의 군살을 제거하는 동작=무릎을 직각으로 세우고 정수리가 바닥에 닿도록 몸을 굽힌다. 팔을 45도로 뻗은 상태에서 몸을 쭉 편다는 느낌으로 위ㆍ아래로 힘을 준다. 팔의 군살을 제거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둔탁한 뱃살을 빼는 동작=복부 지방 제거에 좋은 활 자세다. 엎드려 누운 채, 다리를 반쯤 접고 등뒤로 양손을 뻗어 양 발목을 잡는다. 양손으로 양 발목을 힘껏 끌어당겨 활 모양을 만든 다음 최대한 버틴다. 고개는 뒤로 젖히고 양쪽 무릎은 모은다. • '모델' 그 화려함의 뒤안… • 모델 학원·학과 등 지망생만 수만명 • 모델의 종류 • "모델 대접받는 풍토 조성 돼야" • 모델들의 몸관리 • 잇몸질환 원인 플라그 잇몸약으로 제거 못해요 • 亞 최초 'Slow City' 증도를 아세요? • "어학등 기본 소양 갖춰야" • 국내 최초 여성 프로 카레이서 강윤수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