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중서부지역 전면개방/외국기업 자원개발·산업시설등 투자땐 우대

【홍콩=연합】 중국은 동부연안지역에 비해 낙후된 중서부 18개 성과 자치구의 경제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이 지역을 외국기업에 대해 대폭 개방하기로 했다고 홍콩의 명보가 26일 보도했다.국가계획위원회의 감자옥 부주임(차관급)은 25일 「중서부지역에 대한 대외경제기술 합작」회의에서 당국은 중서부지역에 대한 외자유치, 무역 및 경제합작을 촉진시키기 위해 외국기업의 투자영역 제한을 완화하는 우대조치를 취하고 외국합작기업을 적극 지원키로 결정했음을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외국기업이 이 지역의 자원개발, 기초산업시설, 중국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농업, 목축업 등에 투자할 경우 종전의 투자 제한을 대폭 완화, 중점적으로 지원키로 했다는 것이다. 또 국가경제무역 위원회의 유효송부 주임은 중국의 외국투자기업에 대한 정책이 다방면에서 완비됐다고 밝히고 정부는 연안 지방과 중서부 지역의 경제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이 지역에 대한 외국투자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진신화 부부장은 중서부 지역의 경제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 지역에 대한 자원개발과 기초 산업시설 구축이 9·5계획의 핵심과제중 하나라고 밝히고 조만간 철도, 도로, 항구, 부두, 농업 등 외국기업 투자우대 업종을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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