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상 집행위 월권 말라”

참정연“당헌개정 권한없어” 경고

“비상 집행위 월권 말라” 참정연“당헌개정 권한없어” 경고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관련기사 •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 개혁당파 중심의 열린우리당 내 참여정치실천연대(참정연)은 3일 당 임시지도부인 비상 집행위원회 활동을 ‘월권’으로 보고,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로써 수습국면에 접어드는 것 같던 우리당 내분이 다시 격화할지 주목된다. 당내 대표적 친노(親盧) 계열인 참정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당내 일각에서 당헌ㆍ당규 개정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당 중앙위원회는 비상 집행위에 전권을 위임키로 의결 했으나 당헌ㆍ당규 개정 권한 등은 집행위에 위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참정연은 또 최근 비상 집행위가 중앙위원을 새로 선출하는 방안을 논의한데 대해 “중앙위원 사퇴문제는 중앙위가 직접 결정해야 할 사안으로 집행위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내 양대 계파 중 하나인 DY(정동영)계는 비상 집행위를 중심으로 당헌ㆍ당규 개정안을 만든 뒤 최고의결기구인 전당대회에서 개정 여부를 결정하고 중앙위원도 전대를 통해 새로 뽑아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입력시간 : 2005/11/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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