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서울에서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의 CEO(최고경영자)들을 초청해 한국경제 상황과 투자정책 등을 설명하는 `허브코리아 2003`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18일 KOTRA 관계자는 “국가 프로젝트인 동북아 허브국 건설을 위해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다국적기업 CEO 들을 서울로 불러들여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초청 대상은 GMㆍ다임러크라이슬러ㆍ바스프ㆍ바이엘 등 40여개 다국적기업 CEO들”이라며 “는 8월말까지 투자유치단을 구성, 미주ㆍ구주ㆍ아세안 등 3개지역에 총 3회에 걸쳐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6~17일 호주 시드니에서 가진 KOTRA 해외지역본부장 회의에서 `수출증가율 10%달성과 61억달러 외자유치`라는 연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마련된 것이다.
오영교 KOTRA 사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회복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KOTRA의 분발이 보다 요구된다”며 “다각도의 수출 촉진방안과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KOTRA는 이와 관련, `사이버상담회`를 통해 해외바이어들과 국내 중소기업들간 인터넷을 통한 수출상담을 활성화 시키고 이라크전이후 중동특수를 잡기 위해 올해 하반기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섬유ㆍ신발ㆍ기계부품 등을 중심으로 한
▲구매단 유치
▲시장개척단 파견
▲전문전시회 개최 등을 잇따라 열어 지방 특화산업의 수출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