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司試합격자 "면접이 무서워"

올 시험 3차면접서 11명 탈락 역대 최다

2007년 사법고시 3차 면접에서 지난해 7명보다 많은 11명이 탈락하며 면접에서 역대 최다 탈락자 기록을 경신했다. 법무부는 제49회 사법고시 2차 시험 합격자 1,016명 가운데 1,005명이 최종 합격하고 11명은 3차 시험인 면접에서 탈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3차 면접을 강화한 법무부는 올해도 2차 시험 합격자 중 ‘부적격자’로 의심되는 29명에 대해 심층면접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11명을 탈락시켰다. 지난해보다 탈락자가 많아진 것은 사법고시의 3차 면접이 점차 강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는 최종 합격자 1,005명 가운데 여자가 354명(35.22%)으로 지난해 375명(37.73%)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법학 비전공자도 221명(21.99%)으로 지난해 234명(23.54%)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7.93세였으며 전국 42개 대학에서 1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수석합격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기용(30)씨, 최고령 합격자는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이흥영(44)씨, 최연소합격자는 서울대 법대에 재학 중인 권주연(21)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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