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홀딩스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서경석(61)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고 밝혔다.
GS EPS도 이완경(54) GS홀딩스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고, GS스포츠는 정종수(59) GS EPS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서 부회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지난 1970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LG그룹으로 옮겨 재무팀장 전무, LG투자증권 사장 등을 거쳤다. 이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LG그룹에 입사해 회장실 이사, LG투자증권 부사장 등을 역임했고, 정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지난 1970년 호남정유에 입사해 GS칼텍스 영업담당 상무 등을 거쳤다.
한편 GS홀딩스는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단행, 기존 사업지원팀을 경영지원팀과 사업지원팀으로 분리했다. 경영지원팀장에는 임병용 부사장이, 사업지원팀장에는 허용수 상무가 각각 임명됐다.
GS그룹 측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을 주도하고 안정과 내실을 기하려고 했다”고 이번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