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ATM 이용 주의보

돈 더 나오거나 덜 나오네… 신권 영향 오류 발생 빈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인출할 때는 금액을 꼭 확인하세요.” 일부 현금인출기(CD)와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현금이 더 나오거나 덜 나오는 경우가 잦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일부 은행의 CD와 ATM에서 지폐가 잘못 나오는 경우가 이따금 발생하고 있다. 은행들은 지난 1월부터 1만원짜리 신권이 공급됨에 따라 여기에 맞춰 기존 ATM을 신권 감별이 가능한 최신 기기로 교체하는 등 업그레이드 작업을 벌였다. 신형 기기는 지폐 장수뿐 아니라 두께나 위조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그러나 지폐 상태에 따라 기계가 오류를 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피해를 예방하려면 거래할 때마다 매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바람직하다. 돈이 덜 나왔을 경우 지폐 검수 과정을 통해 즉시 부족한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CD나 ATM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꼼꼼하게 출금 또는 입금 액수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은행권의 한 전산 담당자는 “특히 현금을 인출할 때는 금액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