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서라운드 웰빙' 에어컨 선봬

삼성전자는 9일 신라호텔에서 `하우젠' 신제품발표회를 갖고 에어컨 40여개 모델을 포함한 드럼세탁기, 스마트오븐, 공기청정기등 80여개 모델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서라운드 웰빙' 에어컨 라인은 무더운 여름밤에도 인체 수면 패턴에 맞게 냉방해 숙면을 가능케 해주는 `열대야 쾌면 기능'과 공기중 유해물질을제거하는 `바이탈청정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건강과 환경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에어컨은 아울러 5개의 바람문을 통해 골고루 빠르게 냉방할 수 있어 기존에어컨에 비해 냉방시간을 30% 이상 단축했으며, 실내 인원 수 등에 맞는 맞춤냉방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전기 사용량도 25% 이상 절감했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발표회에서는 이밖에 '바이탈 청정시스템'을 적용한 공기청정기 신제품, '스마트 쿠킹'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오븐, 공기만으로도 세균과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에어워시' 기능을 채용한 드럼세탁기 등이 소개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6년형 에어컨 신제품 출시에 맞춰 오는 16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에어컨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홈멀티 에어컨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스탠드형 1대 가격으로 벽걸이형 에어컨까지 제공하며, 에어컨(창문형 제외)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네비게이션, 디지털카메라, 스팀청소기 등도 함께 준다. 이현봉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사장은 "지펠냉장고의 독립냉각방식, 드럼세탁기의 은나노 기술, 에어컨의 입체바람, 전자레인지의 자동조리기술은 삼성전자만의 고유기술"이라며 "혁신적인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 가전시장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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