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 포트폴리오] 주성 엔지니어링

"태양광장비 주력… 올 매출 3,000억 목표"<br>LCD·반도체도 긍정적<br>사업 전부문서 매출 늘어<br>작년 2배 실적 달성 가능

주성엔지니어링의 경기도 광주시 본사·공장 전경. 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제일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메이커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SetSectionName(); [웰빙 포트폴리오] 주성 엔지니어링 "태양광장비 주력… 올 매출 3,000억 목표"LCD·반도체도 긍정적사업 전부문서 매출 늘어작년 2배 실적 달성 가능 최수문기자 chsm@sed.co.kr 주성엔지니어링의 경기도 광주시 본사ㆍ공장 전경. 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제일의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장비 메이커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증권업계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의 올래 매출 목표(3,000억원대)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금액이 지난해(1,701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나긴 했지만 실현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2009년 실적발표회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를 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매출 비중이 39%였던 태양광장비 부문을 올해는 43%까지 늘려 주력 사업으로 키우고, LCD장비와 반도체장비 부문의 매출 비중도 각각 37%, 20%로 잡았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모든 분야에서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이런 목표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는 긍정적인 편이다. 증권정보업체가 집계한 7개 증권사의 주성엔지니어링 올해 추정 매출액 평균치는 2,866억원이다. 회사측이 제시한 3,000억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에 비해 1,0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데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매출액 추정치를 3,556억원으로 제시하며 가장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우리투자증권은 태양광 사업부분에서 지난해보다 139% 늘어난 1,604억원, LCD 부문에서 140% 늘어난 1,326억원, 반도체 부문에서 31% 증가한 627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주성엔지니어링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이 회사가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광장비 분야의 경우 박막형 태양전지 장비와 관련해 세계 최고 수준의 광변환 효율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이는 곧 박막형 시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아울러 결정질 태양전지 장비의 수주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박막 방식 태양광장비 분야에서 중국 합작법인의 생산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데 이어 프랑스 업체로부터 203억원 규모의 결정 방식 장비도 수주했고, 미국 업체와도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 태양광장비 추가 제조라인도 1월에 착공, 수요에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는 올해 태양광시장이 V자 곡선으로 회복되면서 시장규모가 전년 대비 38% 성장한 8.4GW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LCD장비 분야에서도 LCD업계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수요처인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중국 등지에서 시설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주성엔지니어링의 장비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도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 속에 주요 수요처인 하이닉스에 대한 장비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성엔지니어링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LED 부문의 유기화학증착장비(MOCVD)에 대해서는 실제 매출이 발생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측도 올해 매출에는 MOCVD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변한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MOCVD는 현재 양산성 검증단계로 단기적으로는 매출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다만 주요 경쟁사 대비 높은 생산성이 입증된다면 중장기적으로 신규 수익원으로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목표주가로 이트레이드증권이 2만6,000원, 우리투자증권이 2만2,000원, KB투자증권이 2,000원, 메리츠증권이 1만9,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최수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