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TV홈쇼핑은 사랑을 싣고…"

가을개편맞아 공익프로그램 잇따라 선봬홈쇼핑 업체들이 가을철 프로 개편을 맞아 공익성과 정보성을 강화한 프로그램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39쇼핑ㆍ현대홈쇼핑 등은 바자, 상품 고르는 요령 등을 소개하는 프로를 새로 편성하고 있다. CJ39쇼핑은 지난 7일부터 '사랑의 대 바자회'프로그램을 방영, 우리 주변에 소외 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이나 개인을 소개하고 방송 중에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CJ39쇼핑은 이 프로의 전편인 'CJ39쇼핑과 함께 하는 사랑의 미아찾기'를 1년간 방송, 15명의 미아를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낸 바 있다. CJ39쇼핑은 한 발 더 나아가 국내 사회복지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토론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쇼핑투데이' '알기 쉽고 편한 정보' 등 정보성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이고 있다. 쇼핑투데이는 우리 농산물을 알고 구입 하자는 취지로 상품 방송프로그램 중간에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알기 쉽고 편한 정보는 집문서 작성 및 보관요령, 전세등기 지식을 비롯, 교통사고 발생시 합의 요령 등 일반 주부들이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내용 위주로 편성, 낮 시간에 방송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이밖에도 날씨를 일반 TV뉴스와 달리 주부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 위주로 재편성해 방송하는 프로그램을 기획중이다. 농수산쇼핑도 '농수산특강'과 '최선규의 선택 홈쇼핑'을 통해 농수산물에 대한 각종정보와 특강을 내보내고 있다. 최선규의 선택홈쇼핑은 상품의 자세한 정보를 소개하는 정보방송으로 제품제조 및 생산현장을 찾아 주부모니터와 업체 관계자들간의 질의문답 형식으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홈쇼핑 방송운용팀 김동수 국장은 "홈쇼핑이 단순하게 상품만을 파는 채널이 아닌 생활유통 채널로 자리잡기 위해 이 같은 기획을 시작했다"며 "주부들의 상품 활용방안 등 정보성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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