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이 대형생보사들에 대해 대출금리 인하를 공식 촉구하고 나섰다.보감원관계자는 24일 『경쟁력강화 차원에서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나 보험사들이 제대로 호응하지 않고 있다』며, 『최근 대형생보사들을 중심으로 0.5% 포인트내에서 대출금리를 인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설 소형생보사들에 대해서는 금리인하 여력이 아직 미흡하다고 판단해 인하요구를 보류했다』며 『반면 대형사들은 초과사업비 절감을 통해 인하분을 충분히 보전할 수 있는만큼 더 이상 금리인하를 지연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대형생보사들이 금리인하에 난색을 표명하고 나섬에 따라 실제 보험권 대출금리가 인하되기까지는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이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