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명의 한국선수가 내년 미국 LPGA투어 무대를 누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따르면 내년 LPGA에는 한국선수 26명이 전경기 출전권, 7명이 조건부 출전권자로 활약한다.
배경은과 이선화, 김나리 등이 가세한 전경기 출전권자는 올해와 같은 26명이다. 이 가운데 KLPGA 회원이 24명, 비회원은 손세희와 유선영 등 2명이다.
조건부 출전권을 획득한 KLPGA 회원은 올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우승한 이지영을 비롯해 양영아, 조아람, 최혜정 등 4명이고 비회원은 송나리와 채하나, 재미교포 김하나 등 3명이다. 이지영은 조건부 출전권을 받았지만 메이저대회 응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는 대부분 나갈 수 있다.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는 배재희와 임선욱이 처음으로 전경기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13명이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조건부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는 5명이다.
한편 올 한해 해외에서 한국 여자선수들이 벌어들인 상금 총액은 131억1,002만여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LPGA투어가 10억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투어 상금이 2억6,000여만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