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고교 윤리교사가 `폰팅'

인천지검은 27일 남녀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폰팅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들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윤락행위방지법 위반)로 문모(35·회사원)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서울 모고교 윤리교사 김모(33)씨 등 4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2월3~0일 생활정보지에 난 폰팅광고를 통해 알게된 최모(13·중1년)양에게 한번에 10만원씩 주고 모두 4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다. 윤리교사 김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1시께 폰팅전화방을 통해 만난 김모(14·여중2년 중퇴)양에게 화대 10만원을 주고 남구 주안동 J모텔에서 잠자리를 함께 한 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나머지 관련자들도 작년부터 최근까지 같은 방법으로 미성년자들을 만나 1차례 이상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는데 「원조교제」에 빠진 이들 미성년자는 모두 48명으로 여·중고 재학생 20명, 중퇴생 17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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