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아차 "점유율 25.5%로"

올 내수판매 31만9,000대 달성 "총력전"

기아자동차가 올해 내수시장에서 31만9,000대의 자동차를 팔아 시장점유율을 25.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차는 5일 경기도 화성에서 조남홍 사장과 전국 지점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 전국 지점장 판촉 결의대회’를 갖고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수판매 총력전에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내수판매 목표는 지난해(26만6,508대)에 비해 19.7% 늘어난 것으로, 당초 사업계획에 명시된 내수목표 30만5,000대보다도 1만4,000대가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23.3%)보다 2.2%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기아차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통한 판매극대화 ▦브랜드 파워 향상▦보유고객 관리강화 ▦전략적 온라인 마케팅 확대 등의 경영전략을 마련했다. 조 사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장기불황 속에 각 업체들이 판촉 공세를 강화하는 등 내수시장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전 직원의 굳은 각오가 필요하다”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내수 살리기에 성공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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